까오슝(高雄, gaoxiong)에 머무는 동안 가장 가고싶었던곳은..

타이완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컨딩(墾丁, kending) !!


까오슝 둘쨋날 비가 멈추는듯 해서 주저없이 짐을싸서 컨딩으로 향했다!!




컨딩은 대만의 최남단에 위치하고있고 까오슝에서 버스로 약 2시간반 거리에 있다..


컨딩여행은 보통 버스투어를 통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버스투어를 하려면 컨딩(墾丁) 또는 헝춘(恒春)에 아침 일찍 도착해야하는데..

나한테는 거의 불가능해서.. 그냥 대중교통으로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다..


커윈(客運, keyun) 이라고 하는 버스(대만의 시외버스인듯)를 타고 2시간 반 정도 달리면 컨딩에 도착한다..

컨딩을 가기위해 까오슝츠어짠역 또는 쭤잉역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우연히 숙소근처에 컨딩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공원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탔다..

컨딩에서는 시내버스 8289번을 타면 다니면 주요 장소를 갈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다니다보니 아무래도 여러곳을 갈 수 없어서..

어롼비공원(鵝鑾鼻) -> 샤다오(砂島) -> 컨딩(垦丁) 순서로 이동했다..



어롼비(鵝鑾鼻, eluanbi)




까오슝에서는 맨날 비오더니 이곳에 오니 날씨가 너무 좋다..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리 덥지 않다..




어롼비에서도 가장 유명한 어롼비 등대..




해빈잔도로 한번 가보쟈~~







뭔가.. 제주도의 어떤곳 같은 느낌..?




이게 키스바위.. (亲吻石, qinwenshi)



샤다오(砂島, shadao)


어롼비공원에서 귤선(橘線) 8289 버스를 타고 샤다오로 이동..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은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대만에서는 백사장이 그리 흔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컨딩(垦丁, kending)



변화무쌍한 컨딩의 날씨.. 우연히 무지개를 만났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까오슝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안에서 노을을 보며 찍은 사진..



대만의 최남단 컨딩.. 가보기는 힘들지만.. 까오슝까지 왔다면 안보고가기에는 아쉬운 곳이다..

컨딩에는 이외에도 촨판스, 롱판공원, 해상관 등 다른 볼거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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