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ACM-ICPC Manila Regional Contest 후기..
Problem Solving/Something else..~ 2007. 10. 8. 22:07
좀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2006년도 마닐라대회 후기를 올려본다.. 더 까먹기전에.. ㅎㅎ
마닐라대회는 대회환경은 구리긴 해도.. 여러모로 기억에 남았다..
특히 나한테는 너무 중요했던 서울대회 1주일 앞서서 열리는 대회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
실전보다 더 좋은 리허설은 없으므로.. ㅎㅎ
결국 13등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0등까지 상장을 주었는데..
그것만 생각하면.. 해석을 못해서 못풀었던 통한의 그문제가 생각난다.. ㅠ
그때의 사진 몇개를 올려본다..
이때는 예비소집인것 같다.. 무려 80팀이 넘는팀이 onsite 참여..~
대회 시작전에.. SCCC팀(Jolly Jumpers, YoMyBaby) & 코치 정희
대회 환경은 이랬다.. 좀 비좁지않은가..? ㅎㅎ 그것도 대회중 하나의 매력이다.. 책상 공간이 비좁아서 다푼문제 땅바닥에다 버렸는데.. 그걸 스테프가와서 집어주더라.. -_-;;
보이는가..! 초반 단독선두 질주..~! 아.. 이순간은 정말 잊지 못하겠다.. 초반 수십분동안 단독선두.. 초반 2시간동안은 그래도 대략 1~5위에서 업치락뒤치락했는데.. ㅠ_ㅠ
이 사진은 대회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사진.. 나를 찾아보시라.. -_-; 이 당시만해도 성적이 좋았으므로.. 풍선 많이달고있는 팀을 찾으면 된다..;; 초반에 성적이 좋으니 계속 사진찍으러 오더만.. 중반이후에 폭싹 망하니깐.. 결국 뒷모습만 살짝 있는 이사진이 딸랑 있다..
대회 끝난 직후.. 우리학교 대표팀들 (Jolly Jumpers, YoMyBaby, Pholic)
시상식 중.. 이 팀이 우승팀 Near(홍콩과기대)이다.. 나도 정신만 좀 차렸으면 저자리에 있지않았을까..? (퍽퍽 -_-;;) 저기 여학생은 작년도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대회 후기이므로 전적으로 대회에 관한 이야기만 썼다..
이 글은 예전에 SCCC게시판에 올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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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오늘 아침 컴백했습니다..~
올해 대회는 매우 재밌었고 정말 잊지못할 대회였습니다.. ㅋㅋ
초반에 C번문제 17분만에 AC받으면서 바로 주목을 받기시작했죠..;;
문제푸는데 계속 사진찍으러오고.. 밖에 코치실에있었던 정희도 완전 주목을 받았다고합니다.. ㅋㅋ
3번째문제 AC받을때까지만해도 1등이었는데.. 이후로 계속 떨어지더니.. 완전 망했습니다..;;
4시간 30분 지날때쯤 다 포기하는심정으로 그냥 남들 뭐풀었나 팀순위보고있는데..
경북대팀도 한문제 풀었길래 뭐 풀었나 보니 우리팀이 안푼거풀었더라구요..
그때부터 기를쓰고 F번 문제 해석해서 종료 1분을 남기고 서밋하고 AC받았습니다..
컴파일러가 구린건지.. printf, scanf에 long long을 쓰는데 버그가 있어서 한참 헤맸는데..
정말 기적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막판에 몰린상황에서 이렇게 마지막문제 AC받는거 정말 처음이네요..
경북대팀한데 매우 고마웠습니다.. ㅠ_ㅠ
마닐라대회는 문제자체는 매우 쉬웠는데 해석은 무지 어려웠습니다..
초반에 푼 3문제..
1. Graham Scan
2. MST
3. Edit Distance
뭐 문제 잘 이해해서 알고리즘을 떠올려서 응용해서 푸는것도 아니고..
그냥 알고리즘 자체를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완전 이해못해도 공식에 넣으면 답나오는것처럼..
팀노트에 적어간거 다 나왔습니다.. 완전 쪽집게 됐음.. ;;
젤 아쉬웠던 문제가 G번 문제..
그냥 next permutation을 물어보는 문제였는데.. 문제 해석을 잘못해서 결국 못풀었습니다..
이번 대회문제중에 거의 젤 쉬운문제였는데.. 흑흑 ㅠ_ㅠ
그거 풀었으면 입상이었는데.. 저한테 있어서나 학교한테 있어서나 정말 아쉽네요.. ㅠ_ㅠ
H번 문제도 euler tour를 물어보는 정말 쉬운거였는데..
아직도 왜 WA인지 이해가안되네요.. 9번 WA내고 포기..;;
다른문제들도 그냥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 쉽게 풀릴만한것들인데..
해석의 압박과 시간의 압박으로 그냥 13등에 머물렀습니다..
작년에는 6 7문제 푸는팀들이 정말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에 대회를 치루면서 우리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얻은거같습니다..
올해 1등팀은 작년에이어서 역시 홍콩대..
그중에 여학생 한명이 작년에도 나왔던 멤버인거같네요..
어쩐지 낯이익다 했더니..
근데 그팀도 C번을 못풀었더라구요.. 왠지 뿌듯.. ;;
아테네오대학은 작년에 3등했는데 올해는 14등 완전 못했고..
해외팀들한테는 다 밀렸지만.. 그래도 필리핀팀들은 다 이기고왔습니다.. -_-;;;
작년에도 느꼈지만.. 마닐라대회환경은 정말 열악합니다..
문제자체도 정말 문제가 많았죠..
대회중에 rejudge가 일어나고..
문제에 오타 많고..
sample output이 틀리게나왔고..
input 범위 안나와있고..
애매모호한 표현들..
input output자체도 프로그래밍하기 편하게 나오지않고..
사람이보기 편하게 나와서.. 정말 파씽 자체도 귀찮았습니다..
내년에는 마닐라에서는 대회가 없을듯 싶지만..
혹시나 해외대회에 나간다면 참고하세요..~
어쨋거나 정말 재밌는 대회였습니다..
초반에 1등도 해보고.. 종료직전에 AC받고.. ;;
수상을 못해서 아쉽지만..
다들 열심히해서 내년에도 해외대회 많이 나가세요..~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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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대회는 대회환경은 구리긴 해도.. 여러모로 기억에 남았다..
특히 나한테는 너무 중요했던 서울대회 1주일 앞서서 열리는 대회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
실전보다 더 좋은 리허설은 없으므로.. ㅎㅎ
결국 13등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0등까지 상장을 주었는데..
그것만 생각하면.. 해석을 못해서 못풀었던 통한의 그문제가 생각난다.. ㅠ
그때의 사진 몇개를 올려본다..
이때는 예비소집인것 같다.. 무려 80팀이 넘는팀이 onsite 참여..~
대회 시작전에.. SCCC팀(Jolly Jumpers, YoMyBaby) & 코치 정희
대회 환경은 이랬다.. 좀 비좁지않은가..? ㅎㅎ 그것도 대회중 하나의 매력이다.. 책상 공간이 비좁아서 다푼문제 땅바닥에다 버렸는데.. 그걸 스테프가와서 집어주더라.. -_-;;
보이는가..! 초반 단독선두 질주..~! 아.. 이순간은 정말 잊지 못하겠다.. 초반 수십분동안 단독선두.. 초반 2시간동안은 그래도 대략 1~5위에서 업치락뒤치락했는데.. ㅠ_ㅠ
이 사진은 대회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사진.. 나를 찾아보시라.. -_-; 이 당시만해도 성적이 좋았으므로.. 풍선 많이달고있는 팀을 찾으면 된다..;; 초반에 성적이 좋으니 계속 사진찍으러 오더만.. 중반이후에 폭싹 망하니깐.. 결국 뒷모습만 살짝 있는 이사진이 딸랑 있다..
대회 끝난 직후.. 우리학교 대표팀들 (Jolly Jumpers, YoMyBaby, Pholic)
시상식 중.. 이 팀이 우승팀 Near(홍콩과기대)이다.. 나도 정신만 좀 차렸으면 저자리에 있지않았을까..? (퍽퍽 -_-;;) 저기 여학생은 작년도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대회 후기이므로 전적으로 대회에 관한 이야기만 썼다..
이 글은 예전에 SCCC게시판에 올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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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오늘 아침 컴백했습니다..~
올해 대회는 매우 재밌었고 정말 잊지못할 대회였습니다.. ㅋㅋ
초반에 C번문제 17분만에 AC받으면서 바로 주목을 받기시작했죠..;;
문제푸는데 계속 사진찍으러오고.. 밖에 코치실에있었던 정희도 완전 주목을 받았다고합니다.. ㅋㅋ
3번째문제 AC받을때까지만해도 1등이었는데.. 이후로 계속 떨어지더니.. 완전 망했습니다..;;
4시간 30분 지날때쯤 다 포기하는심정으로 그냥 남들 뭐풀었나 팀순위보고있는데..
경북대팀도 한문제 풀었길래 뭐 풀었나 보니 우리팀이 안푼거풀었더라구요..
그때부터 기를쓰고 F번 문제 해석해서 종료 1분을 남기고 서밋하고 AC받았습니다..
컴파일러가 구린건지.. printf, scanf에 long long을 쓰는데 버그가 있어서 한참 헤맸는데..
정말 기적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막판에 몰린상황에서 이렇게 마지막문제 AC받는거 정말 처음이네요..
경북대팀한데 매우 고마웠습니다.. ㅠ_ㅠ
마닐라대회는 문제자체는 매우 쉬웠는데 해석은 무지 어려웠습니다..
초반에 푼 3문제..
1. Graham Scan
2. MST
3. Edit Distance
뭐 문제 잘 이해해서 알고리즘을 떠올려서 응용해서 푸는것도 아니고..
그냥 알고리즘 자체를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완전 이해못해도 공식에 넣으면 답나오는것처럼..
팀노트에 적어간거 다 나왔습니다.. 완전 쪽집게 됐음.. ;;
젤 아쉬웠던 문제가 G번 문제..
그냥 next permutation을 물어보는 문제였는데.. 문제 해석을 잘못해서 결국 못풀었습니다..
이번 대회문제중에 거의 젤 쉬운문제였는데.. 흑흑 ㅠ_ㅠ
그거 풀었으면 입상이었는데.. 저한테 있어서나 학교한테 있어서나 정말 아쉽네요.. ㅠ_ㅠ
H번 문제도 euler tour를 물어보는 정말 쉬운거였는데..
아직도 왜 WA인지 이해가안되네요.. 9번 WA내고 포기..;;
다른문제들도 그냥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 쉽게 풀릴만한것들인데..
해석의 압박과 시간의 압박으로 그냥 13등에 머물렀습니다..
작년에는 6 7문제 푸는팀들이 정말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에 대회를 치루면서 우리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얻은거같습니다..
올해 1등팀은 작년에이어서 역시 홍콩대..
그중에 여학생 한명이 작년에도 나왔던 멤버인거같네요..
어쩐지 낯이익다 했더니..
근데 그팀도 C번을 못풀었더라구요.. 왠지 뿌듯.. ;;
아테네오대학은 작년에 3등했는데 올해는 14등 완전 못했고..
해외팀들한테는 다 밀렸지만.. 그래도 필리핀팀들은 다 이기고왔습니다.. -_-;;;
작년에도 느꼈지만.. 마닐라대회환경은 정말 열악합니다..
문제자체도 정말 문제가 많았죠..
대회중에 rejudge가 일어나고..
문제에 오타 많고..
sample output이 틀리게나왔고..
input 범위 안나와있고..
애매모호한 표현들..
input output자체도 프로그래밍하기 편하게 나오지않고..
사람이보기 편하게 나와서.. 정말 파씽 자체도 귀찮았습니다..
내년에는 마닐라에서는 대회가 없을듯 싶지만..
혹시나 해외대회에 나간다면 참고하세요..~
어쨋거나 정말 재밌는 대회였습니다..
초반에 1등도 해보고.. 종료직전에 AC받고.. ;;
수상을 못해서 아쉽지만..
다들 열심히해서 내년에도 해외대회 많이 나가세요..~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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