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鬱陵島) 여행 2일차:

관음도 -> 해중전망대 -> 나리분지 -> 성인봉 -> 봉래폭포



관음도(觀音島)


울릉도에 멋진 풍경이 많지만.. 꼭 가봐야할 곳이 관음도 이다!!

비록 섬이지만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다..

입장료 = 4000원


관음도 가는법:

버스를 타고 천부까지 간 후 천부에서 관음도 가는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

자세한 버스 시간표는 링크 참조 (울릉도 버스타고 여행하기!!)

일부 버스는 선창까지만 간다.. 그땐 도보로 해안 경치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관음도까지 걸어가면 된다..

둘러보는데는 약 1시간 걸리는데.. 돌아올 버스 시간도 미리 숙지해놓는게 좋다..

버스기사 아저씨도 해안길을 느긋하게 운전하면서 가이드처럼 설명도 해준다~

참 유익한 버스여행이다~~





아침 첫차를 타고 관음도로 출발.. 하였으나, 버스가 선창까지밖에 안가서.. 도보로 이동중..

저 앞에 다리로 연결된 관음도가 보인다..




갈매기의 섬 관음도.. 





KBS 1박2일에도 소개되었던 연도교.. 본섬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와.. 경치가 정말 멋지다.. 관음도는 꼭 가봐야할 곳이다..




천부 해중전망대


다음 목적지인 나리분지를 가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천부로 돌아왔다..

버스를 갈아타기전에 좀 시간이 남아서 천부 정류장 근처에 있는 해중 전망대를 다녀왔다..

입장료 = 4000원



시골마을과 관광지가 공존하는 울릉도.. 울릉다방(?)은 어떤곳인가.. 




천부 해중전망대.. 인조 수족관이 아닌 진짜 바다속에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먹을걸 달아둠;;



불가사리도 있음..



얘는 뭐냥~




나리분지


천부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 언덕을 올라가면 나리분지이다..



화산 폭발 후 분화구가 평평하게 메워져 분지가 되었고.. 여기에 마을이 생기게 되었다..




나리분지에서 바로 성인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음..



나리동 투막집


이 집은 울릉도 개척당시(1880년대)에 있던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투막집으로서 1945년 전후에 건축한 것이다.

이 집은 4칸 일자집으로 지붕을 새로 이었으며, 집 주위를 새로 엮은 우대기로 둘러쳤다. 일부 벽에는 통나무 사이에 흙을 채우지 않아 틈사이로 들여다 보기 좋고 통풍도 잘되게 한 특징이 있다. 정지는 바닥을 낮게 하여 부뚜막을 설치하고 내굴로 구들을 놓았다.

당초에는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7호 울릉나리동투막집으로 지정(1984.12.29)되었으나 이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57호(2007.12.31)로 지정되었다.



와.. 불과 수십년전에 이런집에서 살다니!!




성인봉(聖人峰)


나리분지에서 쭉 따라 올라가면 성인봉이 나온다.. 대략 2시간30분 정도 걸림..





왼쪽에 알처럼 생긴 봉우리가 알봉.. 오른쪽에 분지가 나리분지..

알봉은 화산위에 다시 화산이 폭발해서 생긴 이중화산이다..




드디어 성인봉 정복!!!!



성인봉에서의 경치..


성인봉 정상에서의 모습은 다른 유명 산처럼 극적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꼭 성인봉에 가야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모두 정복하고싶은 소박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또하나의 100대 명산 정복!!




봉래폭포


하산길에 봉래폭포쪽으로 빠지는 코스가 있다..

전날부터 강행군을 하느라 기진맥진 하지만.. 봉래폭포를 코앞에 두고 못보는건 너무 아까와서..

마지막 남은 체력을 쥐어짜서 봉래폭포로 향했다..

봉래폭포 입장료 = 2000원



대원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계곡쪽으로 돌아나가서 다시 산을 올라가야 한다 -_-;;;;

하지만버스를 타고와도 저 만큼 올라가는건 똑같다는것!!



봉래폭포


봉래폭포는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3단 폭포로서 울릉도의 도동과 저동을 비롯한 남부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내림으로써 폭포가 형성되었다. 1일 유량은 약 3,000톤 이상이 되며, 주변에는 풍혈, 투막집, 산림욕장등이 있다.




그래도 나름 볼만하다.. 힘들었지만 온 보람을 느꼈다..

물이 매우 깨끗해서 울릉도 주민의 식수로 사용된다..

매일 3000톤 가량의 물이 나오는데.. 그중 1000톤 가량만 사용된다고 한다..




봉래폭포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도동으로 돌아옴.. 

도동에서 숙소가 있는 태하로 가는 버스 막차가 7시50분이다..

그때까지 저 앞에 도동항 전망대에서 밴드(?) 연주 들으며 쉴 수 있다~


힘들었던 울릉도 2일차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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